[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 클라우드(Samsung Cloud) 내 쓰지 않는 데이터는 자동으로 삭제된다.

변경된 삼성 클라우드 약관이 5일부터 적용돼, 클라우드 내 보관 데이터가 12개월 이상 사용되지 않으면 파기된다. 

또 클라우드 내 특정 콘텐츠 카테고리의 데이터가 12개월 넘게 전혀 사용되지 않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해당 콘텐츠 카테고리의 데이터가 파기될 예정이다.

삼성 클라우드는 기본 15 GB를 무료로 제공하며, 2015년 이후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50GB, 200GB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클라우드 내 보관 데이터가 12개월 이상 사용되지 않으면 파기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에 따르면, 데이터가 파기되기 30일 전에 클라우드 사용자에게 고지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전 고지 후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자원 확보를 위해 데이터는 복구가 불가능한 방법으로 파기한다고 밝혔다.

삭제를 원하지 않는 클라우드 사용자는 삼성 클라우드에 접속하여 ‘데이터 사용’을 해야 하며, 사용 방법에는 데이터의 접근, 업로드, 다운로드가 있다.

지난 1월 삼성 클라우드는 앱 데이터 백업 및 복원 기능을 중단한 바 있어, 관련 업계는 늘어나는 사용자와 데이터량을 확보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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