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실감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링크온 어워드의 VR 영화부문 수상작 4편을 부산국제영화제 VR 시네마 인 BIFF(이하 VR 시네아)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링크온어워드는 KT가 실감미디어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바른손과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실감미디어(VR/AR) 콘텐츠 공모전이다. 대학생, 일반인, 국내외 콘텐츠 개발사 등 총 152개 팀이 참여했다.

지난 10월 2일 상암 K-라이브 X VR파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게임과 영화 장르에서 각 5편씩 총 10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상금과 콘텐츠 유통 기회 및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KT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 동안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 1층에 마련된 VR 시네마에서 VR 무비 라이브존을 운영하며, 링크온어워드 수상작인 VR 영화 고스트 등 4편을 상영한다.

KT는 실감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링크온어워드의 VR 영화부문 수상작 4편을 부산국제영화제 VR 시네마 in BIFF 에서 선보인다 (사진=KT)
KT는 실감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링크온어워드의 VR 영화부문 수상작 4편을 부산국제영화제 VR 시네마 in BIFF 에서 선보인다 (사진=KT)

VR 무비 라이브존에서는 기존 VR 영상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스마트폰, PC 등 다른 디바이스와 연결 없이도 고화질의 VR 영상 시청이 가능한 독립형 VR 기기를 통해 VR 영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생생하게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링크온어워드 개최와 부산국제영화제 VR Cinema 참여를 통해 다양한 실감미디어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이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T는 앞으로도 5G를 기반으로 한 실감미디어 콘텐츠 시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VR 시네마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을 위해서는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BIFF 힐 1층에 방문해 현장 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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