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인포섹과 아마존웹서비스가 중소기업의 보안을 위해 협력한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기본적인 보안을 위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eb Application Firewall, 이하 ‘WAF’)을 도입하지만, 중견·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비용, 담당 인력, 전문성 등 추가 요인으로 인해 WAF 도입을 망설였다.

AWS와 SK인포섹은 이 같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낮은 비용으로 AWS WAF를 도입하고, SK인포섹을 통해 전문적인 운영·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SK인포섹은 AWS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SK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
SK인포섹은 AWS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SK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

이번에 출시된 맞춤형 보안 서비스는 웹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공격이나 악의적 접근을 탐지·차단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서비스 ‘AWS WAF(Web Application Firewall)’와 SK인포섹의 전문적인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SK인포섹 관계자는 “웹방화벽은 클라우드 상에서 정보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인 보안책이다”며,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이용 환경을 고려할 때, AWS WAF과 전문적인 운영 서비스 도입만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보안 체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인포섹은 통합보안관제센터에서 AWS WAF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AWS WAF의 운영 및 위협∙차단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알람 서비스와 월간보고서도 제공받게 된다. 

김기중 SK인포섹 기업사업본부장은 “온 프레미스(자체 구축)에 비해 클라우드 환경은 보안에서도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보안의 저변 확대와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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