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노사가 임금 인상분 일정액을 사회와 공유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SK텔레콤과 SK텔레콤 노동조합은 2018년 임금·단체협상을 체결하고, 임금인상률 2.5% 중 기본급 인상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2.5%의 임금인상률 중 사회적 가치 창출 참여분을 제외한 2.1%를 직원 기본급 인상에 반영한다.
회사도 직원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매년 약 30억원을 재원으로 마련한다. 마련된 재원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쓰인다. 특히, SK텔레콤은 장애인의 자립, 삶의 질 향상 및 고용 증대 방안 마련을 우선 고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통한 물품 구매 ▲복지 시설 지원 ▲장애인 기본권 향상을 위한 SK텔레콤 기술 · 서비스 활용 방안 등을 관련 전문기관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방침과 박정호 사장이 취임 이후 강조한 고객에게 더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노사가 전폭적으로 동참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구성원이 임금 인상분의 일정 금액을 사회와 나누고 회사도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한 단계 높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경제적 ·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해 고객에게 사랑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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