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델 EMC가 엔트리급 스토리지 ‘델 EMC 파워볼트 ME4(PowerVault ME4)’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번 ME4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포함하면서 간편한 설치 및 관리로, IT 인프라 예산과 지원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최적화됐다고 델EMC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기능으로는 ▲ SSD 및 HDD의 자유로운 혼합 구성과 0에서 100%까지 자유로운 플래시 구성이 가능한 드라이브를 12개부터 최대 336개까지 탑재 가능한 유연한 어레이 설정 ▲ 최대 4P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최대 32만 IOPS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용량 및 성능 ▲ 데이터 보호, 씬프로비저닝, 원격 복제, 스냅샷, 3레벨 티어링, 볼륨 복제, VM웨어의 ‘v센터’와 ‘SRM(사이트 리커버리 매니저)’의 통합, 드라이브단의 암호화 등을 포함한 올 인클루시브 소프트웨어 ▲ 싱글 벤더 통합으로 델 EMC ‘파워엣지(PowerEdge)’ 13세대 및14 세대 서버와 설치 즉시 사용 가능한 형태의 통합으로 서버 용량을 확장하고, SAN 또는 DAS 환경에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고속 데이터 액세스 제공 등이다.

델 EMC에 따르면, 파워볼트 ME4 스토리지는 비디오 보안감시, HPC(고성능컴퓨팅), 가상화 및 데스크톱 가상화(VDI), 엔트리급 SAN, 저비용 스토리지 통합, 비디오 편집, NoSQL(Not only SQL, 비관계형 DBMS) 데이터베이스, DAS 및 OEM 솔루션과 같은 다양한 블록 기반 스토리지 활용 사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델 EMC는 엔트리 스토리지 파워볼트 ME4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델EMC)
델 EMC는 엔트리 스토리지 파워볼트 ME4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델EMC)

더불어 모든 파워볼트 ME4 시리즈 스토리지 컨트롤러는 듀얼 코어 인텔 브로드웰(Intel Broadwell)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각 어레이는 파이버 채널, iSCSI 및 SFP+, SAS 호스트 연결성을 포함한 다중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이전 델 EMC 엔트리급 시스템과 비교해서는, 드라이브를 75% 늘려 물리적 스토리지(raw storage) 용량을 122% 향상했으며, 읽기 IOPS(초당입출력횟수) 성능은 최대 4배 개선됐다.

한편, 델 EMC는 최근 발표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 보고서에 따르면, 엔트리급 기업용 스토리지 부문에서 31.6%의 점유율(2018년 1분기, 매출 기준)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위부터 7위를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다. 파워볼트 시리즈는 델 EMC의 대표 엔트리급 스토리지로, 전세계에 40만대 이상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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