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다음 달 4일 공개되는 LG전자의 V40 씽큐(이하 V40)이 8GB의 램(RAM)과 128GB의 용량을 담은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LG V40의 기본 모델에는 6GB의 램이 적용될 예정이다. 경쟁작이라고 볼 수 있는 갤럭시노트9의 경우 6GB 램과 128GB 용량/ 8GB램과 512GB 용량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의 경우 전작(갤럭시노트8)에 비해 램을 늘렸기 때문에 LG전자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작(V30)에 비해 V40의 램을 향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가 다음 달 4일에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 V40이 기본 모델에는 6GB 램, 특별판에는 8GB 램을 담아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G전자는 V30에 4GB 램을 적용했었다. V40은 전작에 비해 램의 용량이 증가한 것이다. V40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3300mAh 배터리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출시됐던 V35 씽큐에 비해 용량이 업그레이드 된다.
V40이 전작에 비해 차별화하는 주요 세부 사항은 디바이스의 외부에 있다. 디스플레이가 6.4 인치로 커졌고, 8 메가 픽셀 및 5 메가 픽셀의 카메라가 전면에 2 개 장착돼 있다. 듀얼 카메라가 전면에 사용된 것이다. 후면 카메라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다. 16 메가 픽셀 카메라, 광각 렌즈를 갖춘 12 메가 픽셀 카메라, 망원 렌즈가 장착 된 8 메가 픽셀 카메라 등 3개의 카메라가 후면에 사용되는 것이다. 즉, V40은 전면과 후면을 합쳐 총 5개의 카메라가 담길 예정이다.
LG전자는 오는 4일 V40을 국내에서 공개하고 판매를 10월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업본부가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V40이 경쟁작인 아이폰XS와 갤럭시노트9에 비해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출시 가격(출고가)이 시장의 성공에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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