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꺼리던 제조업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투자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으로는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짙어지고 있다. 실제로 디지털화는 일자리를 없앨까, 또 제조업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가능할까.

그 방법을 모색하고 실제 사례를 점검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특히 로보트 보쉬코리아, 삼성전기, 디케이락, 페스토, CY 등 제조업계와 SAP, 팀그릿, 타스코, ASPN 등 소프트웨어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업계 관계자가 자사 전략과 도입 사례를 공유해 현장의 생생한 움직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한국ICT융합네트워크(회장 주영섭)는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제조혁신과 일자리창출'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과 DX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실제로 일자리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본다. 제조혁신 이후에 일자리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대응방안까지 모색한다. 패널 토론 내용은 정부의 정책 기조를 잡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기조발제는 주영섭 한국ICT융합네트워크 회장(겸 한국공학한림원 제조혁신특별위원장)과 김은 상근부회장이 각각 '제조혁신과 일자리 창출'과 '독일 인더스트리4.0이 일자리에 미치는 파급효과 사례 소개'를 주제로 진행한다. 패널 토론에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원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주영섭 회장이 참석하고 김은 부회장이 사회를 맡는다. 

각 세션은 △제조혁신전략 △제조시스템(스마트팩토리 및 관련 기술) △제조혁신생태계 △재조혁신과 인재육성 △제조혁신과 일자리로 구성됐다. 

김은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제조혁신과 일자리 창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이 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ICT융합네트워크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사전 온라인 무료 등록을 하면 참석할 수 있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공학한림원(NAEK), 정보통신기술진흥협회(IITP), 한국고용정보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UbITA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보쉬, ASPN, 팀그릿, SAP, 사단법인 한국가족기업연구원, 워크인(workin), CY, 타스코, KIPOST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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