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심명섭 대표의 오버부킹 대응법 통했다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의 오버부킹 대응법 통했다
  • 고정훈 기자
  • 승인 2018.09.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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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예약제' 도입 후 숙소측 예약 취소 절반으로 '뚝↓'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종합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심명섭 대표가 '숙박업계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숙박업계의 오랜 인습인 오버부킹(초과예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안심예약제'가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다. '안심예약제' 도입 이후 숙소 측의 일방적 예약 취소가 줄어 소비자의 피해와 구제 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18일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안심예약제'는 이번 여름 성수기에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 7~8월 발생한 숙소 측의 예약 취소 건수는 지난 5~6월 대비 50% 넘게 낮아졌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사진=위드이노베이션)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사진=위드이노베이션)

이런 현상은 중소형호텔, 호텔, 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캠핑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일어났다. 오버부킹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책임을 공감하고, 해결에 동참하는 업계 인식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부터 숙박업계에서 가장 먼저 '안심예약제'를 도입했다. '안심예약제'는 숙소 측 오버부킹으로 인해 소비자가 예약을 취소 당하면 위드이노베이션이 대안 숙소를 소비자에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여행 일정이 임박해 취소 통보 받으면, 소비자는 다른 숙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포인트 등으로 보상할 경우에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안심예약제'는 이와 다르게 예약한 숙소보다 좋은 조건의 숙소를 같은 여행지에서 제공하는 만큼 고객 만족도가 높다.
 
심명섭 대표는 '고객행복센터'에 안심예약제 운영 전담 상담원을 배치하는 등 제도 안착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숙소 상품의 종류와 상관 없이 당일 예약한 경우에도 모두 보상하면서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는 대표적 제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심명섭 대표는 "안심예약제로 고객 만족과 신뢰를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제휴점에게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해 숙박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심예약제'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지난 2016년 시작한 '숙소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위드이노베이션는 그동안 최저가 보상제, 회원가 보상제, 예약연기제 등 13개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숙박업계의 인식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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