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롯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약 7천억 원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명절의 경우 파트너사들이 급여와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다양한 곳에 자금을 충원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e커머스 등 30개 계열사가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이에 따라 2만 여 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기 지급은 9월 거래분에 대한 것으로 연휴 3일 전인 9월 19일까지 모든 지급이 완료된다. 이는 평상시 대비 약 12일 앞당겨서 지급되는 것이다.

한편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2013년 명절부터 중소 파트너사 대상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신용대금 결제를 돕는 '상생결제제도'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현금결제도 완료 후 15일 이내에 지급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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