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케이블TV가 지역균형발전에 있어 한국·중국·일본의 사례를 통해 지역 미디어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문화·콘텐츠 전시회인 ‘2018 광주 ACE Fair’에서 지방분권시대 지역 미디어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케이블TV혁신 세미나'를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진만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방분권시대를 맞은 지역미디어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총 4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제 1세션과 2세션은 일본 최대 케이블방송사업자 쥬피터텔레콤(J:COM)의 타카히라 후토시(Futoshi Takahira) 지역미디어본부장과 중국 칭화대의 슝청위(Xiong Cheng-yu) 국가문화산업연구센터장이 '일본·중국 지역미디어가 만들어낸 지역 성장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제 3세션은 광주대 류한호 교수가 '케이블TV-지역민-지방정부-민간단체가 함께하는 1인 사각경기'를 발제한다. 지역밀착매체인 케이블TV가 국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방안과 역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제 4세션은 박장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홍보팀장이 '지역혁신 거버넌스 구축 통한 균형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제 5세션은 김영준 LH공사 차장이 '4차 산업시대 지역특화 스마트시티 전략'을 소개한다. 국내 주요 스마트시티 사업을 소개하고,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케이블TV와 스마트시티 비즈니스의 연계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2부는 ‘빅데이터 관점에서 본 케이블TV 혁신방안’을 주제로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출범 23년을 맞이한 케이블 산업이 쌓아온 데이터의 가치를 확인하고, 실제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먼저 제 1세션은 신성철 CJ헬로 팀장이 '케이블 DATA 마케팅 활용 방안'을, 제 2세션은 황성연 닐슨컴퍼니코리아 박사가 '시청률의 확장과 변신: 새로운 유료방송 편성전략'을, 제 3세션은 유상우 다음소프트 이사가 '“빅데이터로 본다” 온라인 화제성 지수 활용법'을 소개한다.

광주에서 열리는 Ace Fair 전경 (사진=한국케이블TV협회)
광주에서 열리는 Ace Fair 전경 (사진=한국케이블TV협회)

세미나 외에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홈쇼핑 입점상담회’가 13일 11시, 13시 2회에 걸쳐 개최된다. 광주 소재 무연고 아동들을 돕기 위한 케이블 자선경매쇼가 13일 11시 30분, 13시 30분, 15시 30분 총 3회에 걸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스에서 개최되며, 잡 페어(Job Fair)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의 실제 취업을 돕기 위해 각계 현업 전문가들의 심층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하는 ‘2018 광주 ACE Fair'는 세계에서 총 400여개 사가 참여하고 660개 부스가 운용되는 국내 대표 방송·문화·콘텐츠 전시회로 13일부터 16일까지 광주 서구 상무누리로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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