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헬스케어 플랫폼 '프라즘(PRASM)'이 베트남 최대 병원 체인과 손잡고 PSM 코인 상용화에 나선다.

프라즘(대표 권용현/김성진)은 베트남 'TMMC 헬스케어 그룹' 산하 5개 종합병원, 다낭시 종합병원인 '티엔 응언(THIEN NHAN)' 등 총 6개 종합병원과 PSM 결제를 포함한 '의료관광 및 원격진료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PSM은 프라즘의 암호화폐로 현재 코인베네와 아이닥스, 코인타이거에 상장돼 있다.

프라즘과 TMMC 헬스케어는 베트남에서 치료하기 힘든 중대 질병 환자들을 국내 대학 및 종합병원에서 치료하는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종합병원들과도 조만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TMMC 헬스케어 그룹은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지에 5개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프라즘은 성형, 피부미용, 건강검진 등 각종 의료관광 서비스 사업을 자체 클리닉에서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진 대표는 "내달 초 선릉역 인근에 '수액카페' 컨셉트의 클리닉을 오픈한다"며 "통합 웰니스 센터의 프로타입 개념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의료관광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프랜차이즈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PSM 코인으로 결제하면 다양한 할인혜택은 물론 블록체인에 질병 이력과 신체정보 등이 저장돼 추적 관리가 용이해진다.

프라즘은 향후 동남아 일대 유명 병원들과 의료관광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프라즘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한발 더 나가게 됐다.

TMMC 헬스케어 그룹 측은 "그동안 베트남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프라즘과의 제휴를 통해 그 문턱을 낮출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보였다.

프라즘은 내달부터 본격화되는 의료용 대마 시범사업에도 베트남 등 동남아 병원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프라즘 김성진 대표(왼쪽 첫번째)와 베트남 6개 종합병원 관계자들이 베트남 다낭시 종합병원 티엔응언에서 PSM을 활용한 의료관광 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라즘 김성진 대표(왼쪽 첫번째)와 베트남 6개 종합병원 관계자들이 베트남 다낭시 종합병원 티엔응언에서 PSM을 활용한 의료관광 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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