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최초로 옥수수의 캐릭터 브랜드인 옥수수 패밀리의 첫 굿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옥수수 패밀리는 서비스명인 옥수수에서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로, OTT 업계 최초 브랜드다. 옥수수 패밀리는 불이 꺼진 옥수수 극장에 나타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주제로, 옥수수, 꿀잼, 치치, 칠리, 콘파카 등의 총 5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지난 5월 출시된 옥수수 패밀리는 앱 내 채팅 등 양방향 서비스,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SNS 콘텐츠 등에서 활용됐으며, 이코티콘은 10~20대 사용량이 높은 SNS와 모바일 메신저에서 출시 반나절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옥수수 앱 내 실시간 채팅 방에서는 옥수수 패밀리 이모티콘 출시 후 월 평균 200만 건의 채팅량이 발생, 전반기에 비해 약 2.2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옥수수 공식 SNS는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을 활용해, 두 달 간 25%의 급격한 팔로워 상승 효과를 보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패밀리’의 인기를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캐릭터 굿즈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옥수수 패밀리 굿즈는 모찌 쿠션과 안마봉, 에어팟용 키링이며 ‘텀블벅’에서 10월 11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예약 판매된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노트북 스티커와 옥수수 포인트가 제공된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옥수수의 캐릭터 브랜드인 옥수수 패밀리의 굿즈를 출시한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패밀리’ 굿즈‘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후원금으로 연결되는 ‘소셜 굿즈’의 형태라고 설명했다. 굿즈 판매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절반이 후원자의 이름으로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패밀리 굿즈와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 연계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옥수수 패밀리의 캐릭터 인형은 엑소,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레드벨벳의 레벨업2 등에 등장한 적 있다. 하반기에는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등 옥수수의 주요 작품들이 공개되며 캐릭터 상품의 극 내 역할도 커질 예정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는 국내 1위 OTT로서, 채팅 이모티콘 등 양방향 기능, 소셜 VR, 오리지널 콘텐츠 등 다른 OTT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시도들로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옥수수 패밀리를 매개체로 사용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감과 동시에 굿즈 출시 등 앞으로도 옥수수 패밀리만의 자체적이고 신선한 시도들로 혁신적인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확장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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