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플이 다음 달에 5.8인치 OLED 아이폰, 6.5인치 OLED 아이폰 및 저렴한 6.1 인치 LCD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5.8인치 OLED 아이폰, 6.5인치 OLED 아이폰은 각각 아이폰XS, 아이폰XS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 아이폰XS 및 아이폰XS플러스는 폭스콘이 제조하는데 지난 달(7월)말 제품 조립을 시작했다. LCD 아이폰의 경우 이번 달 초에 생산이 시작됐으며 이르면 11월 말에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출시될 OLED 아이폰 모델의 경우 폭스콘이 제조하게 되는데, 폭스콘이 지난달 말에 5.8인치 및 6.5인치 두 개의 모델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폰아레나 등 여러 외신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6.1인치 LCD 아이폰 모델의 경우 출시가 최대 2개월 지연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상태다. 원인은 액정 디스플레이의 생산성의 문제로 알려졌다.

밍치궈 KGI증권 연구원은 폭스콘이 아이폰 5.8인치 모델의 전부, 아이폰 6.5인치 모델의 80%~90%, LCD 아이폰의 30%를 생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가트론은 LCD 아이폰의 60%, 6.5 인치 아이폰 모델의 10%~15%를 조립할 예정이다. 위스트론은 나머지 아이폰 물량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 (사진=폰아레나)
아이폰X (사진=폰아레나)

TSMC는 5.8인치 및 6.5인치 OLED 아이폰에 사용되는 모든 A12 칩셋을 생산할 예정이다. 6.1인치 LCD 아이폰의 경우 애플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 적용한 구형 A10 퓨전을 장착 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한편, IT전문매체 씨넷이나 폰아레나 등 복수의 외신을 종합하면 신형 아이폰의 발표일은 다음달 12일이며 발매일은 같은 달 21일이다. 아이폰의 예약 접수는 14일이 유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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