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오는 10월 초에 출시 될 예정인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씽큐(이하, V40)이 6.3인치 디스플레이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전 모델인 V30과 V35 씽큐의 경우 6.0인치였다. 전작보다 0.3인치 커진 것이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의 경우 6.4인치 디스플레이다.

2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CAD(컴퓨터 지원 설계)를 기반으로 한 LG V40의 렌더링이 유출됐다며 6.3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LG V40은 노치 디자인이 적용되고 전면 듀얼,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돼 총 5개의 카메라가 사용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소식 유출로 유명한 Slashleaks와 @OnLeaks에 따르면, V40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커졌기 때문에 스마트폰 본체 및 두께도 전작보다 크거나 두꺼워졌다. V40의 크기는 158.8 x 75.8 x 7.8 mm로 예상돼 전작 V30 및 V35 (둘 다 151.7 x 75.4 x 7.3 mm)보다 더 크고 더 두껍다. V40의 예상 치수(158.8 x 75.8 x 7.8 mm)가 맞다면 LG전자가 그동안 출시한 스마트폰 중 3 번 째로 큰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된다.

렌더링을 통해 V40에 3.5mm 오디오 잭 및 USB 타입-C 포트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V40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에 의해 구동될 것이 확실시된다. 전작 V30의 경우 4GB 램이 장착됐는데, V40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작인 갤럭시노트9의 경우 128GB 모델은 6GB 램이고, 512GB 모델은 8GB이다. V30의 변종 모델인 V30S 씽큐나 V35 씽큐의 경우 램이 6GB로 늘어났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9 파이가 최근 출시됐기 때문에 V40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전자는 다음 달(9월)에 지난 5월에 출시됐던 G7의 파생 모델을 출시할 것이 유력시 된다. LG전자의 G시리즈는 G3이후 계속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G3는 53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G4 440만대, G5 320만대, G6 300만대로 계속 판매량이 하락하고 있다. G7의 경우 150만대 팔린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한다.

이번에 G7 파생 제품이 출시되는 이유는 G7이 잘 팔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G7의 판매량이 전작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부품 재고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파생 상품을 통해 부품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또 다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V35 씽큐도 같은 이유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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