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기자] “씨게이트는 항상 미래를 예측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가는 것은 데이터라고 생각하고 씨게이트는 하나의 더 드라이브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버트 양 씨게이트 아태지역 부사장) 

“소비자 가전에 인공지능이 연결되면서 사물인터넷(IoT)이 탑재된 공기청정기, 정수기로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있다.” (안진혁 코웨이 ICT 전략실장, 상무)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수작업이 필요한 분야에도 머신러닝 기술로 업무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김의만 SAP코리아 상무) 

씨게이트코리아가 23일 마련한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를 논하다’라는 토론회에서 발표자들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데이터의 양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로버트 양 씨게이트 아태지역 부사장, 안진혁 코웨이 ICT전략실장(상무), 김의만 SAP코리아 상무가 참석했다.

씨게이트코리아가 23일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에 대해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씨게이트코리아가 23일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에 대해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로버트 양 씨게이터 아태지역 부사장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에는 언제나 장단점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인공지능도 초기 과정에서 다양한 염려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그래서 기업의 데이터를 총괄하는 CDO(Chief Data Officer)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CDO가 데이터의 흐름을 관리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를 기업의 데이터 보안을 담당하면서 AI를 위한 데이터를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진혁 코웨이 ICT 전략실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코웨이의 인공지능(AI) 대처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실제 제품과 어떻게 접목을 했는지에 대해 소개하며 코웨이만의 데이터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오고 있고 ERP에 최적화되어 있던 시스템이 한계를 겪고 있다”면서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를 수용하고자 투자를 감행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만 SAP코리아 상무는 “인공지능 도입을 위해 IT인프라와 인재확보가 어렵다는 씨게이트의 조사결과에 동감한다”면서 “이는 단기간에 극복하기 어려운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은 성숙됐으나 다양한 의사결정 포인트가 존재한다”면서 “플랫폼적인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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