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베스트루이스해밀턴 호텔을 운영하는 루이스해밀턴디자인그룹, 모션베드 국내 1위 가구기업인 체리쉬리빙과 호텔 및 가구 제어시스템의 인공지능 기술 협력 및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 루이스해밀턴디자인그룹 신호경 회장, 체리쉬 유경호 대표 등 3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사는 KT의 기가지니 인공지능 서비스와 루이스 해밀턴의 호텔 제어 시스템, 체리쉬의 객실 내 가구제어 시스템을 융합한 AI 호텔 신규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객실제어, 컨시어지 요청뿐 아니라 음성인식으로 가구제어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AI 호텔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예컨대 기가지니에게 “나 잘게”라고 이야기하면 조명뿐 아니라 체리쉬의 모션베드도 설정된 취침모드로 작동된다.

체리쉬 유경호(왼쪽) 대표, 루이스해밀턴디자인그룹 신호경(가운데) 회장,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오른쪽)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체리쉬 유경호(왼쪽) 대표, 루이스해밀턴디자인그룹 신호경(가운데) 회장,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오른쪽)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3사는 올해 하반기 오픈 예정인 ‘베스트루이스해밀턴 호텔 부산 광안점’에 신규 서비스를 적용하고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3사 협력을 통해 기존의 호텔 기가지니 인공지능 서비스에 가구 제어시스템까지 연동하게 돼 호텔 투숙 고객분들에게 집보다 더 편안하고, 사무실보다 더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이스해밀턴디자인그룹 신호경 회장은 “국내최초로 IoT 가구가 구비된 인공지능 호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베스트루이스해밀턴호텔이 최고의 부띠크&스마트 호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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