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데이터 경제 활성화 규제혁신 현장방문이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이번 데이터 경제 활성화 규제혁신 현장방문은 의료기기, 금융 분야에 이은 문재인 대통령의 세번째 규제혁신 행보였다.

이에 따라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던 정부 합동브리핑 또한 미뤄졌다.

합동브리핑에는 과기정통부, 행안부, 금융위, 방통위 담당자가 참석하여 비식별조치 등 개인정보 규제 완화, 빅데이터 산업 발전 대책이 담긴 범정부 차원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정부는 태풍 대비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10시에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하여 지시를 내릴 계획이다.

태풍 솔릭(좌)과 태풍 시마론(우)이 북상 중이다.(사진=earth.nullschool.net) 

제19호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6시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6m(시속 140㎞)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세력으로 북상 중이다. 

솔릭은 서해안을 따라 오는 24일 새벽 2시에 충남 보령에 상륙이 예상된다. 서울에는 이날 오전 7시께 태풍이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태풍은 ‘후지와라 효과’로 인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예상된다. ‘후지와라 효과’는 두 개 이상의 태풍이 1200㎞ 이내로 가까워지면 태풍 경로에 영향을 주는 현상으로, 일본 부근의 태풍 ‘시마론’이 ‘솔릭’의 경로가 동쪽으로 크게 바뀌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