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전자가 올해 하반기에,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씽큐(이하, V40)를 출시한다. V40에 대한 디자인이 외신의 보도를 통해서 공개됐다. 아이폰X(텐)과 G7 씽큐에 적용됐던 노치 디자인이 사용되고, 파이브 카메라 모듈이 담긴다.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되고 전면(셀카)에는 듀얼 카메라가 담기는 것이다.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LG전자 모바일 사업부가 V40을 통해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V40의 제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G7 씽큐에 사용했던 노치 디자인을 계승하고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 전면에 듀얼 카메라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정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이 있는 화웨이 메이트 20과 달리 V40은 전통적인 폼 팩터(제품의 구조화된 형태)를 채택했고, 모든 카메라가 수평으로 배치돼 있다.  

또한 카메라 배열 라인의 오른쪽에는 작은 LED 플래시가 있고 아래에는 원형 지문 인식 센서가 위치해 있다. V40은 상단 부분을 제외하고는 매우 얇은 베젤을 사용해 아름답고 날카롭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 크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은 3.5mm 오디오 잭의 있는 지 여부인데 V40은 오디오 잭이 존재한다. 

V40 추정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V40 추정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V40은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P-OLED 디스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9 Pie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개된 제품 이미지를 보면 스마트폰 표면에 11월 16일이 표시됐다. V40이 공개 될 날짜가 11월 16일 일 수도 있다고 폰아레나는 보도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 달(9월)에 지난 5월에 출시됐던 G7의 파생 모델을 출시할 것이 유력시 된다. LG전자의 G시리즈는 G3이후 계속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G3는 53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G4 440만대, G5 320만대, G6 300만대로 계속 판매량이 하락하고 있다. G7의 경우 150만대 팔린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한다.

이번에 G7 파생 제품이 출시되는 이유는 G7이 잘 팔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G7의 판매량이 전작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부품 재고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파생 상품을 통해 부품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또 다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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