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기자] 최근 정부의 마이데이터(Mydata) 육성방안이 나오면서 마이데이터 산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마이데이터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전망하는 행사가 열린다. IT포털 데브멘토는 이달 29일 선릉 한국기술센터(KOTECH)에서 ‘마이데이터 활용사례 및 비즈니스 적용방안’이라는 주제로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이데이터 활성화가 금융, 의료, 유통, 통신 산업 등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전망하고, 향후 마이데이터가 창출할 새로운 디지털산업과 기술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특히 핀테크 등 금융혁신 차원에서 마이데이터가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전문가의 인사이트도 제공된다. 

장동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는 ‘마이데이터 사례와 비즈니스 활용방안’이라는 강연을 통해 마이데이터의 글로벌 사례와 국내 시사점, 향후 비즈니스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승봉 투이컨설팅 이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패턴 및 접근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금융 기관 및 기업 등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실행과 관련한 접근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임태훈 한국데이터진흥원 책임연구원은 해외 마이데이터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소개하면서 국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형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환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 부단장은 금융 및 의료 분야 등에서 해외 주요 국가의 마이데이터 동향 및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마이데이터는 최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데이터산업 활성화 전략을 의결하면서 데이터 이용제도 패러다임 전환을 실현하는 중점 추진과제로 소개됐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기관으로부터 자기정보를 직접 내려받아 활용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이용제도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