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인턴기자] 네이버가 개발한 3종의 서비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네이버가 이번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서비스는 인공신경망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웹 브라우저 웨일, 그리고 네이버지도이다. 각 서비스 모두 기능과 디자인을 균형미 있게 조화시켜 24명으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는 기능을 간결하게 표현한 점과 컬러 및 일러스트 디자인을 조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텍스트, 음성, 대화, 사진 번역 기능과 관련, 컬러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구현 ▲ 키즈 사용자 대상 단어 시각화 및 경험 확장 ▲ 기하학적인 앵무새 문양을 통한 브랜드 구축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웹 브라우저 웨일은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심미적으로 재해석하여 더욱 편리한 인터넷 경험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앱/툴(Apps/Tools)분야에서 ‘Winner’로 선정됐다.  특히 ▲ 검색, 스크랩과 같은 브라우저 기능을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로 통합한 점 ▲ 우주를 항해하는 고래의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브랜드 디자인을 만들어 낸 점 등이 호평 받았다.

레드닷 어워드 2018 수상작인 파파고, 웨일, 네이버지도 (사진=네이버)
레드닷 어워드 2018 수상작인 파파고, 웨일, 네이버지도 (사진=네이버)

이밖에 네이버지도는 공간과 생활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써 사용자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자연스럽게 넘나들 수 있도록 설계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커뮤니케이션/인터페이스 및 UX분야에서 'Winner'로 선정됐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네이버는 친근하며 실용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와 기술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사용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서비스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기술과 디자인을 최고의 수준으로 조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레드닷 어워즈에는 45개국으로부터 8,600여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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