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인턴기자] 알렉사는 아마존이 생각했던 판매 로봇이 아닐 수도 있다.

쿼츠에 따르면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의 이용자 5000만명 중 약 10만명만이 알렉사를 통해 무언가를 구매했다. 또한 구매를 시도했던 사람 중 90%가 다시는 구매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음악을 듣거나 내일 날씨가 어떨지 묻고 타이머를 설정하는 일상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크런치는 "사람들은 물건을 사기 전 제품을 보고, 리뷰를 확인하고, 또 가격비교를 하고 싶어한다"며 "알렉사를 쇼핑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컴퓨터를 망치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아마존 에코(알렉사) (이미지=플리커)
아마존 에코(알렉사) (이미지=플리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