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베이스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베리 쉬어

 

“사이베이스의 데이터베이스(DB) 사업이 18%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는 등 현재 6분기 연속 DB 사업에서  두자릿 수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 이는 한 자릿 수 성장에 머무르고 있는오라클 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지난 14일 베리 쉬어 사이베이스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사이베이스가 지난 2006년 대비 올해 전체 매출액이 22% 증가했고 특히 DB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이베이스는 기존 DB 사업 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트(BI),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사이베이스가 더 이상 DB 사업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베리 쉬어 부사장은 “사이베이스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어떤 플랫폼이나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든 간에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주고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비전”이라며 “이런 비전하에 회사 조직을 3개로 확대했을 뿐 여전히 DB 사업은 우리의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여준 곳으로 향후 인적 자원 투자와 함께 데이터 모빌리티 관련 시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올해 DB 시장에서의 선전과 모바일 솔루션 시장의 성장으로 올해 지난해 대비 약 16%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라이선스 매출은 26%의 급성장을 이뤘고 서비스 매출 부분에서도 10% 이상의 성장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한국사이베이스 사장은 “올해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와 공공기관의 대형 프로젝트들에 DW를 공급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내년에도 아직 큰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남아있고 또 전통적으로 정권이 바뀌는 해가되면 IT 시스템 업그레이드나 교체 수요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더 높은 시장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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