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기자] 퀴즈톡, 이지팜, 바이터그룹 등 40여개 블록체인 기업이 참여한 ‘블록체인엑스포 코리아 2018’이 개최됐다.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과 블록체인엑스포 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렸다. 한국과학협회를 포함한 14개 단체가 공동으로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1500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했으며, 부산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 중 가장 컸다.

뉴질랜드, 태국 등의 블록체인 기업도 참석해 부동산 플랫폼 개발 및 이커머스 솔루션 등과 블록체인을 접목한 사례를 소개했다.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계약 재배직거래 플랫폼(이지팜), 블록체인 기반 가상통화 트레이딩 에코시스템(바이터그룹) 등이 참석했다.

부산 최대 규모로 치뤄진 블록체인 엑스포 코리아 2018 행사가 열렸다. 전창섭 퀴즈톡 대표가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부산 최대 규모로 치뤄진 블록체인엑스포 코리아 2018 행사가 열렸다. 전창섭 퀴즈톡 대표가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퀴즈 콘텐츠 플랫폼인 퀴즈톡(Quiztok)이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퀴즈 서비스 자체가 기업간거래(B2B) 제품과는 달리 실제 생활 속에서 참여 가능한 친숙한 아이템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전창섭 퀴즈톡 대표는 “퀴즈톡은 지식과 이익을 공유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목표로 개발한 신개념 모바일 퀴즈 플랫폼”이라면서 “누구나 문제를 풀며 재미와 리워드를 느끼고, 직접 출제자로 참여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블록체인엑스포에서는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디앱(dAPP)을 만들어 행사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스마트시티 체험 행사도 열려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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