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인턴기자] KT(대표 황창규)가 마블의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LTE 에그(egg) ‘아이언 에그’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언 에그는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 원자로와 마스크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과 측면 LED의 다양한 색상 변화로 단말 상태 및 LTE 신호 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언 에그 충전기로 제공되는 크래들은 WiFi, LAN 포트 등의 기능을 탑재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크래들에 있는 포트에 집안의 유선 인터넷을 연결하면 LTE 데이터 소진 없이 무선공유기로 사용할 수 있고, WiFi를 지원하지 않는 데스크톱 PC 등에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20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젠더를 이용해 스마트폰 등의 보조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다.

8월 1일 기준 출고가는 15만4,000원(VAT 포함)이며, KT ‘LTE egg+ 11(11GB, 월 1만 6,500원, VAT 포함)’, ‘LTE egg+ 22(22GB, 월 2만 4,200원, VAT 포함)’ 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다.

KT는 지난 6월 와이브로(WiBro)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같은 양의 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용자 보호용 LTE egg+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기존 와이브로 가입 고객은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아이언 에그 등의 LTE 에그 상품으로 쉽게 전환가입 할 수 있다.

KT는 지난 30일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계획을 발표하며, 기존 가입자들이 불편 없이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 및 보호 방안도 마련했다.

와이브로 이용 고객이 해지를 원하거나 LTE egg+ 요금제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이 모두 면제되며, 에그 단말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단말 무료 프로그램은 9월 말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전까지 적용되며, 아이언 에그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일부 추가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KT 융합단말담당 구영균 상무는 “고객들이 아이언 에그를 통해 특색 있는 디자인과 편의성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 다양한 기능의 디바이스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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