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인턴기자] 지니뮤직이 ‘CJ디지털뮤직’과 합병한다.

지니뮤직은 지난 7월 25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 및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CJ디지털뮤직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니뮤직은 프리미엄 디지털영상, 음원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비율은 1대 5.5766783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0일이다. 합병대가는 신주 발행을 통해 CJ디지털뮤직의 100% 주주인 CJ ENM에 지니뮤직 주식을 교부할 예정이며, 이로써 CJ ENM은 지니뮤직 2대 주주가 된다. 이번 합병에서는 CJ디지털뮤직 사업부문 중 K-POP글로벌 플랫폼 Mwave 및 음향기기 관련 뮤직디바이스 사업은 제외됐다.

지니뮤직의 주주현황은 다음과 같다. KT의 경우 지니뮤직 합병전에는 42.49%, 합병후엔 32.97%로 줄어든다. 또 LG유플러스는 합병전 15%를 보유했지만 합병후 12.7%로 줄어든다. CJ ENM의 지분은 합병후 15.35%가 되었다.

오는 9월 4일 주주총회 합병안건 승인 일정이 있으며 같은 달 27일은 주식매수 청구 행사 마감일이다. 10월 10일은 합병기일, 11월 2일은 합병법인 신주 상장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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