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올해 3분기에 구글이 자체 설계 스마트폰 픽셀3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지난 2016년 픽셀과 픽셀 XL에 이어 작년 픽셀2와 픽셀2 XL를 출시했다. 이번에 구글이 내는 스마트폰 역시 픽셀3와 픽셀3 XL이 될 전망이다.

픽셀3 XL에는 애플이 아이폰X(텐)에 사용했던 노치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나 애플 등 다른 업체와 다르게 전면 카메라에 듀얼 카메라가 적용될 예정이다. 

픽셀3 XL의 디자인이 유출됐다며 픽셀3 XL에는 애플 아이폰 X과 비슷한 상단 위치에 노치가 있다고 IT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와 폰아레나는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치는 실용적인 장점이 있지만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픽셀3 XL의 노치는 듀얼 전면 카메라 설치를 용이하게 한다. 

구글 픽셀3 XL 유출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구글 픽셀3 XL 유출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유출된 렌더링을 보면 구글은 전면에 두 대의 카메라(듀얼 렌즈)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나 애플, LG전자 등 다른 업체들은 전면이 아닌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적용해왔다.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구글이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이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픽셀4 XL은 전면과 후면 모두에 듀얼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픽셀 시리즈가 2016 년 10월 4일에 발표됐고, 픽셀2 시리즈가 2017년 10월 4일에 공개 된 것을 고려하면 구글은 올해 10월 4일 목요일에 픽셀3 및 픽셀3 XL을 선보일 것이 유력하다. 출시는 공개된 이후인 몇 주 후인 10월 19일 경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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