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분기 매출 1조 6,526억원, 영업이익 2,673억원, 경상이익 2,545억원, 당기순이익 1,874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1%, 15.1%, 15.7%, 11.4% 증가했다. 

상반기는 매출 3조 3,118억원, 영업이익 5,509억원, 경상이익 5,215억원, 당기순이익 3,838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7%, 12.0%, 12.1%, 10.1% 증가했다.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와 관광객 수 회복이 더딘 경영 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2분기 및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와 중국에서 화장품 시장으로 진입하는 신규사업자들이 증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진입이 쉽지 않은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2016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1조원 매출 달성 기간을 단축시켜 온 ‘후’가 7월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했다. ‘숨’, ‘오휘’도 고가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1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3분기 증가하며 13년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LG생활건강, 대만 타이베이 시티 홀 역 소재 통일시대백화점  후 매장 사진(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대만 타이베이 시티 홀 역 소재 통일시대백화점 후 매장 사진(사진=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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