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5G 네트워크의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갔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더버지는 퀄컴이 모바일 기기의 5G 안테나 모듈인 QTM052 mmWave 안테나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사용자들은 저대역폭 5G 솔루션으로도 빠른 속도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mmWave 네트워크를 쓸 수 있다면 극적으로 빠른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mmWave 스펙트럼은 짧은 범위에서만 전송되기 때문에 휴대폰용 mmWave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퀄컴은 이번에 출시한 QTM052 안테나가 이와 같은 mmWave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4개의 안테나가 내장된 동전 크기의 작은 안테나 어레이는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가까운 5G 네트워크 타워를 찾고 신호를 받는다.

(사진=퀄컴)
QTM052 mmWave 안테나와 X50 5G 모뎀 (사진=퀄컴)

X50 5G 모뎀의 경우, 안테나 어레이를 최대 4개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안테나의 각 측면에 하나씩 하나씩을 배치해 총 16개의 안테나를 배치하고, 모바일 기기가 5G 신호가 차단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퀄컴은 이 QTM052 안테나가 포함된 모바일 기기가 2019년 초에는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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