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다음달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의 유럽 가격이 1000유로(한화 약 132만6000원)을 넘을 전망이다. 이 가격은 128GB 모델에 해당되고 512GB 모델은 가격이 더 올라간다. 전작인 갤럭시노트8의 경우 64GB 모델의 유럽 가격은 1000유로 수준이다. 갤럭시노트9의 경우 전작보다 용량 및 성능이 향상되는 만큼 가격이 인상되는 것이다. 

유럽에서 출시되는 갤럭시노트9의 경우 128GB와 512GB 모델로 출시되는데 각각 1029 유로(한화 약 136만6000원)와 1279 유로 (한화 약 169만8000원)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8의 경우 기본 모델인 64GB의 유럽 가격은 999유로(한화 약 132만6000원)다. 유로를 사용하는 국가 중 가장 비싼 곳은 스페인으로 자급제 방식으로 구매할 경우 1010유로(약 134만2000원)다.

우리나라의 경우 갤럭시노트8(64GB)의 출고가는 99만8800원이다. 갤럭시노트8의 경우 국내 가격이 다른 나라 가격보다 저렴한 편이다. 

갤럭시노트9의 경우 유럽에서 미드나잇 블랙, 라벤더, 딥 씨 블루 등 세 가지 색상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9 딥 씨 블루 색상의 경우 S펜의 색상은 노란색 계열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 로고 (사진=폰아레나)
갤럭시노트 로고 (사진=폰아레나)

유럽에서의 가격이 비싼 대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을 판매하는 모든 소매점에 다양한 거래 방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을 지불하고 갤럭시노트9를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실제 구매가가 낮아지는 것이다. 트레이드 인 (trade-in) 거래를 사용자들이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트레이드 인이란 사용하던 물건을 업체에서 매입하는 대신 새 제품을 일정액수 추가 할인해 주는 판매 방식을 말한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는 다음 달 14일, 예약 주문이 시작되며 8월 24일 출시가 예정돼 있다. 공개는 다음 달 9일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