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과 싸우기 위한 특별 TF가 창설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엔가젯에 따르면 최근 NSA와 사이버 사령부의 폴 나카소네 소장은 푸틴 정권의 사이버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 포스를 창설했다고 보도했다. 

TF의 리더인 폴 나카소네 소장은 NSA와 최근에 승격된 사이버 사령부를 운영하는 4성급 육군 장군이다. 

TF의 구체적인 역할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나카소네 소장에 따르면 “일반적인 정보기관의 일”이라고 밝혔다. 2016년 미국 대선 이후 벌어지고 있는 반복적인 해킹을 막기 위한 조직으로 파악된다. 

사이버 공격 러시아 TF 리더인 폴 나카소네 소장(사진=엔가젯)
러시아 사이버 공격 대비 TF 리더인 폴 나카소네 소장(사진=엔가젯)

나카소네 소장은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디지털 적에게 에너지를 집중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가상 전쟁터을 형성하게할 위험이 있다”며, “그들은 사회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민감한 정보를 훔친다”고 말했다.

향후 TF가 2018년에 있을 중간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지만, 최근 우려할 정도로 커질 러시아의 영향력에 대한 경계심을 어느 정도 잠재울 것이라고 엔가젯은 분석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