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다음달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가 '딥 씨 블루' 색상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보도된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의 경우 라일락 퍼플 색상 모델도 나올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노트9의 경우 전작인 갤럭시노트8과 디자인이 매우 유사하게 출시되며 노트시리즈의 상징인 S펜 성능이 강화될 것이 확실시 된다. 

갤럭시노트9가 라일락 퍼플 색상과 딥 씨 블루 색상 모델이 출시되고 갤럭시노트8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시장에 나온다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갤럭시노트9의 색상이 변경됨에 따라 S펜은 본체와 대비되는 색상으로 나올 전망이다. 예를 들어 갤럭시노트9의 본체가 딥 씨 블루 색상이라면 S펜은 이와 대비돼 골드 색으로 출시되는 것이다. 지문 인식 센서 역시 전작과 다르게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노트9의 S펜에 뮤직 콘트롤(재생) 기능이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S펜의 버튼을 통해 음악을 틀 수 있는 것인데,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동작하며 셀프 타이머 기능이 담길 전망이다. 

갤럭시노트9 언팩 초청장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언팩 초청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패블릿인 갤럭시노트시리즈의 경우 S펜이 모델의 상징이다. 특히 갤럭시S8부터 플러스 모델이 같이 출시되면서 노트시리즈는 S펜이 기능이 더 중요해졌다. 갤럭시노트7의 경우 S펜에 IP68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하고, 외국어 번역 등 실용성을 강화한 적 있다.

12메가 픽셀의 듀얼 카메라가 갤럭시노트9 후면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면은 8메가 픽셀 카메라가 적용될 것이 유력하다. 프로세서나 램(RAM)의 경우, 상반기에 출시됐던 갤럭시S9와 같을 것으로 확실시 된다. 즉, 미국 시장에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담은 갤럭시노트9가 출시되고, 국내나 유럽 시장에는 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를 적용한 제품이 시장에 나오는 것이다. 또한, 사용자는 용량 64GB/128GB/256GB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SD를 통해 추가로 확장 할 수 있다.

OS(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 8.1 오레오가 사용되며 배터리는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8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3300mAh이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서 전작(갤럭시노트5)보다 배터리 용량을 늘려 3500mAh로 출시했지만, 결국 배터리 폭발 사태가 터지면서 갤럭시노트7을 단종했다. 이후 다음해 7월 배터리를 3200mAh로 줄인 갤럭시노트FE를 시장에 내놓았다.

갤럭시노트9에서 배터리 용량을 갤럭시노트7보다 더 늘려 4000mAh로 출시한다는 것은 배터리 안전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 갤럭시노트9는 다음 달 14일, 예약 주문이 시작되며 8월 24일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