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긴급 구조훈련으로 바다 한 가운데서 벌어진 해양 재난 현장에서도 구조 활동을 벌인다. 

KT(회장 황창규)가 해양경찰청,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함께 국가재난안전망 발전을 위한 TV광고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7월 초 진행된 ‘해상응급환자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해양사고와 구조 상황을 재현했다.

바다 위 어선의 과열·폭발로 선박 화재 및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재난 신고가 접수되면 KT의 재난안전 플랫폼의 비행장비와 카메라가 조난자를 발견하고, 해양경찰 컨트롤타워에 영상을 전달한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R글래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에서 전달해 함께 부상자를 치료한다.

구조과정에서 무인 비행선 드론인 ‘스카이십‘이 바다 위에서 조난 상황을 발견하고 이동형 통제 센터인 스카이십 C3(씨스리, Skyship Command, Control & Communication Station)’가 스카이십과 실시간 통신하여 응급 환자 구출과 치료를 지원했다.

광고 속 이국종 교수의 출동 장면은 연출 영상이 아닌 합동훈련이 있던 날 새벽의 실제 응급환자 발생 상황이기도 하다. 이 교수와 의료진이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뛰어나가는 장면, 비상상황의 호출음 등은 실제 상황의 긴박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교수는 헬리콥터 씬 등 위험이 따르는 장면을 비롯한 모든 장면을 출연진이 대역 없이 소화했다.  또 수술하는 장면을 위해 직접 돼지고기를 공수해 모의 수술을 연출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 현장을 이끌었다. 이 밖에 환자를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이 전문 모델이 아닌 실제 본인의 직업인 의료진, 해경, KT직원 등을 연기해 재난 상황의 생생함을 더했다.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교수는 “이번 기회에 국가재난안전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원경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KT 5G기술이 대한민국 곳곳에 꼭 필요로 하는 기술임을 알리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되었다. KT, 해경, 권역외상센터가 힘을 모아 국가재난상황에서 보다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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