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가 핀테크, 가상화폐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금융 정책을 담당하는 금융혁신기획단을 신설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는 17일 국무회의에서 ▲ 금융소비자국 개편 ▲ 금융혁신기획단 신설을 골자로 하는 ‘금융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위 조직 개편은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혁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금융위가 조직 개편을 통해 금융혁신 기획단을 신설했다.(사진=금융위)
금융위가 조직 개편을 통해 금융혁신 기획단을 신설했다.(사진=금융위)

신설되는 금융혁신 기획단은 핀테크 등 금융혁신 서비스 촉진 및 기업 지원 정책, 가상통화 등 관련 시장관리 감독, 금융 분야 데이터 활용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 제도를 전담한다.

금융위는 금융혁신기획단을 통해 핀테크 산업 육성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분야 관련 제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혁신기획단에는 2년 한시조직(9명)으로, 금융혁신과, 전자금융과, 금융데이터 정책과가 포함된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금융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여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시성 있게 대응하여 혁신성장을 속도감 있게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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