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인턴기자] 기대를 모았던 아마존의 프라임데이가 웹사이트 접속 불가로 진통을 겪었다. 아마존이 수백만 달러의 매출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프라임 데이의 시작인 월요일 오후 3시(현지시각)에 소매 업체 웹 사이트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고 전했다. 프라임데이(Prime day)는 회비 119달러(한화 약 13만4000원)의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파격 할인 행사다.

프라임 데이에서 주요 상품으로 꼽혔던 제품들의 링크 중 일부가 연결되지 않았고, 아마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또한 오류 페이지가 떴다. 개별적인 상품 페이지는 괜찮은 듯 보였지만 상품을 장바구니에 추가하지 못하는 일도 벌어졌다. 

아마존은 4시59분에야 "일부 고객이 쇼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우리는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입장을 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쇼핑을 하고 있"으며 "현재 수십만 건의 거래가 있으며 지난해 첫 1시간에 비해 올해 더 많은 품목이 주문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작년 아마존은 프라임 데이 피크타임에 분당 약 100만 달러(약 11억 3000만원)를 판매했다며, 올해 웹사이트 문제로 수백만 달러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해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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