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한·중 합작 가상화폐 거래소 지닉스(대표 최경준)는 오는 16일 가상화폐 ‘EON’을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EON은 코인더블유, 코인노아 등 해외 거래소 2곳에 공식 상장돼 있으며, 또 다른 해외 거래소인 게이트아이오 베타 마켓에도 상장돼있다.

EON은 이오스(EOS) 홀더들에게 1:1 비율로 에어드롭(코인무상배포)된 물량을 포함해 현재 10억개가 발행된 상태다. 이 중 개발팀에 배정된 토큰은 1억개로 전량 락업(보호예수)되며, 6개월마다 12.5%의 비율로 락업이 해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9년 1분기로 예정된 메인넷 론칭 이후 90억개가 추가로 발행될 예정이다. 개발팀과 투자자, 마이닝, 블록프로듀서에게 배정된다.

EON은 빠른 처리 속도와 높은 보안 기술이 장점인 오픈 네트워크다. ‘제2의 EOS’라 불리며 중국의 블록체인 유명인사인 리샤오라이가 투자한 코인으로도 유명하다고 지니스 측은 전했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비트코인캐시(BCH)가 제2의 비트코인(BTC)으로 불리고, 이더리움 클래식(ETC)이 제2의 이더리움(ETH)으로 불렸던 것처럼 EON이 제2의 EOS가 될 것으로 보고 투자 가치를 높이 평가해 지닉스에 상장하게 됐다”며 “지난번 맺은 EON 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향후 EON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국 측과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좌)지닉스로고 (우)EON로고 (사진=지닉스)
(좌)지닉스로고 (우)EON로고 (사진=지닉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