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와 KT노동조합은 KT UCC가 ‘유엔 고위급정치포럼(UN High-Level Political Forum) 한국 기념식’에서 KT UCC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기업이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T UCC(KT Union Corporate Committee)는 KT가 주도하는 노사공동 나눔협의체다.
KT UCC는 2011년 창립됐으며 국내 20개 기업이 노사공동으로 참여하며, 구성원은 약 10만명에 달한다. 참여 기업별 사업의 특성에 맞춰 IT, 통신, 환경, 농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UCC는 베트남 등 동남아 소외계층 대상으로 글로벌 봉사활동도 추진해왔다. KT ICT 기술 기반의 한국 이주 베트남 여성과 현지 가족 간 영상상봉 서비스를 비롯해 의료봉사, 주택 건축·보수 등 일자리 창출과 빈곤퇴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행사를 주관한 UN지원 SDGs한국협회는 1년간 기업 경영에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한 기업을 선정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기업이행상’을 시상한다.
UN은 UCC 활동에 대해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를 높이 평가하며 여러 기업이 이해관계를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는 것을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실천에 부합하는 모델로 주목해 2월 공식 의견서로 채택한 바 있다.
기업 지속가능경영을 담당하는 UN경제사회국의 엘리엇 해리스(Elliott C. Harris) 사무차장보 겸 경제수석은 “권위 있는 지속가능개발목표 기업 이행상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KT 경영관리부문장 이대산 부사장은 “이번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기업이행상 수상은 그동안 KT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맺은 성과”로, “향후 UN 과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SDGs 활동에 발맞춰 인류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