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대구광역시가 IDC 스마트시티 어워드 2018(SCAPA 2018)에서 최우수 스마트시티로 선정되었다. 

IDC 스마트시티 어워드 2018은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가 주관하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 스마트시티 148곳의 후보 지역 중 최종 19개의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선발했다. 이번 최근 2년간 최우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선정은 6단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IDC 연구원의 분석 평가 50%, 공개 투표 25%, 국제 자문 위원회의 평가 25%로 이뤄졌다.

대구광역시의 ‘지능형 상담 시스템’은 시민 참여(Civic Engagement)분야에서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발됐다. 지능형 상담 시스템은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동 질의 응답을 통해 여권, 차량 등록을 포함한 일반적인 민원 서비스와 축제 정보 등 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다.

(사진=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가 IDC 스마트시티 어워드 2018에서 최우수 스마트시티로 선정됐다. (사진=대구광역시)

한국IDC 김경민 책임연구원은 “이번 SCAPA 2018에서 선정된 19개 최우수 스마트 도시 중 대구시의 지능형 상담 시스템은 AI와 같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도시민 대상 스마트 서비스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이어지는 것이 성숙한 스마트 도시 건립에 중요한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 김 연구원은 “시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서 전통적인 관료 주의를 변화하는 한편, 실행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시책을 주도해야 한다”며, “혁신에 장기간 투자를 한 도시들만이 앞으로 사회경제적 성장과 우수성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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