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대표 이철원)가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경제 사절단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지난 10일 '한-인도 스타트업 협력 포럼'에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인도 스타트업 협력 포럼'은 중소기업벤처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도 사무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 및 인도 스타트업들의 관계자들이 모여 성공사례 발표, B2B 미팅 및 네트워킹의 세션으로 마련됐다.

환영사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인도 스타트업 협력 포럼을 개최해서 매우 기쁘다”며 “인도는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무척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와의 관계를 주변 4대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하고 있다.(사진=밸런스히어로)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와의 관계를 주변 4대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하고 있다.(사진=밸런스히어로)

이날 한국측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과 밸런스히어로, 리세메 등 한국 스타트업 15사와 인도측에는 중소기업공사(NSIC), 인도 중소벤처기업부 (MSME) 등이 참여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성공적인 인도로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 대표로 초청을 받아 성공 사례를 류승완 부법인장이 연사로 나서 "인도는 인구 13억명의 반 이상이 24세로 정보기술(IT)에 수용도가 강해 성장성이 기대되는 나라"라면서, "선불요금 잔액과 충전으로 확보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도 전 지역에서 금융 혜택을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 디지털 인디아를 실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을 참석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를 비롯한 양국 정부측과 기업인들과 뜻 깊은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며, “앞으로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및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13억 인도인이 모두 다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은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각 정부 기관들과 기업 수뇌부로부터 사절단을 꾸려 인도와의 관계구축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한-인도 스타트업 계약체결식’에 참석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수출 인큐베이터를 확대하여 한국 및 인도 스타트업들이 보다 자유로운 소통과 협력을 계획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어 400명이 넘게 참여한 양국 정부 관계자들과 기업인속에서 진행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와의 관계를 주변 4대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하여 인도를 거점으로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하고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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