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블록체인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인 프라즘이 본격적인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프라즘(PRASM)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또는 의료인이나, 건강 상담사, 트레이너 등을 통해 자신의 생체정보를 제공하면 그 댓가로 프라즘 토큰을 보상받는 바이오 인포매틱 플랫폼이다.
프라즘은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바이오 생체 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건강한 삶을 위한 솔루션 개발, 난치병 치료를 위한 제품 개발에 이용하게 된다.

사용자들이 제공한 생체정보는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 각 개인에게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생체정보 제공을 댓가로 받은 프라즘 토큰은 맞춤형 솔루션 실행을 위한 영양제, 웰니스(well-being + fitness) 서비스, 디바이스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생체 정보는 블록체인 특유의 탈 중앙화된 플랫폼에 안전하게 저장돼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한다.

프라즘은 프로젝트의 실행을 위해 최근 오라클 메디컬그룹과 마이 파트너스 LTD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오라클 피부과와 성형외과는 프라즘 플랫폼 서비스 제공자로 참여하게 됐다.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옴니씨앤에스와도 기술 공유 협약을 맺었다.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토큰스카이에 참여했으며, 9일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밋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밋업에서는 York Bridge Capital과 의료관광 기업인 SkyMedicus, 이스라엘 의료기업인 Tikun Olam과의 미팅이 예정돼 있다. 대만의 AIgatha와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관련 협약을 맺었다.

프라즘은 ICO 당시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프라이빗 세일에서 대부분의 투자가 마감돼 2차와 3차 세일은 취소됐다. 지난 5일 글로벌 거래소인 IDAX 상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3개 거래소에 연속 상장할 예정이다. 

권용현 웰니스 디렉터는 "프라즘 플랫폼이 구축돼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 더 많은 생체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건강 관련 솔루션과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완벽한 플랫폼을 구축해 사용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토큰스카이에 참석한 프라즘 관계자가 생체정보 수집과 활용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프라즘 제공)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토큰스카이에 참석한 프라즘 관계자가 생체정보 수집과 활용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프라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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