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페이스북에 대한 데이터 유출 스캔들 관련 조사가 확대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 수사 당국의 조사 확대 발표 이후 페이스북 주식을 약 2% 하락했다. 나스닥 개장 시 193달러(약 21만 5,000원)으로 거래되었으나, 2% 가량 하락하여 120억 달러(약 13조 3,860억 원)가 증발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데이터 유출 스캔들 발생 직후, 7일 동안 약 18%의 하락했으나 그 후로 27%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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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사 당국의 데이터 유출 스캔들 조사 확대로 페이스북 주식을 약 2%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미 연방 수사국, 증권 거래위원회 및 연방 통상위원회는 페이스북과 캠브리지 애널리티카가 공유한 7100만 명의 미국인에 대한 개인 정보에 대해 조사 중이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우리는 공개 증언을 통해 질문에 답했으며, 수사가 계속됨에 따라 페이스북 역시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확대 수사의 핵심은 페이스북이 3년 전에 데이터 유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와 왜 페이스북이 사용자나 투자자들에게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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