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의 생산을 현재 준비 중이며 올해 안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의 경우 3000mAh ~ 6000mAh가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펼쳐진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고려할 때 4000mAh 미만의 배터리는 배터리 수명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4000mAh 이상이 유력시된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은 내년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는 이르면 내년 2월로 예상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가젯360과 폰아레나 등 외신을 종합하면 삼성디스플레이가 A3 공장의 생산 라인에서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의 시험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여름 1단계 시험 생산을 마치고, 오는 9월 2단계로 넘어갈 예정이다. 즉 연내 OLED 디스플레이 양산이 시작되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생산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초기 물량 생산량을 제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0만대 ~ 50만대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하 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격의 경우 2000 달러(한화 약 223만2000원)이하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가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7.3인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접으면 4.5인치 스마트폰이 될 것이 확실시 된다.

삼성 갤럭시X 추정 이미지 (사진=GSM아레나)
삼성 갤럭시X 추정 이미지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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