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인턴기자]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비즈니스 환경 또한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이런 흐름에 맞춰 티맥스 3사가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기 위해 혁신적인 SW 신기술과 솔루션 발표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일, 티맥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연례 최대행사인 티맥스데이를 개최하여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오고간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왼쪽부터 티맥스데이터 이희상 대표이사, 티맥스오에스 박학래 대표이사, 티맥스소프트 존 윤 글로벌 CTO
왼쪽부터 티맥스데이터 이희상 대표이사, 티맥스OS 박학래 대표이사, 티맥스소프트 존 윤 글로벌 CTO

Q1. 티맥스OS를 출시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A. (박학래 티맥스OS 대표) 글로벌 시장에서 티맥스OS의 목적은 MS OS와 MS Office를 완전 대체하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시) 국내 레퍼런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티맥스OS의 국내 출시에 집중했다.

Q2. 어떤 분야의 시장이 진출할 예정인가?

A. (박학래) 공공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독자적인 티맥스OS로 보안을 강화했기 때문에 국방, 교육, 공공기관 PC 등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바대로, 국내 출시를 통해 레퍼런스를 탄탄히 쌓을 예정이다. 이번 티맥스OS는 국산 PC용 운영체제 최초로 GS 인증 1등급을 취득하여 국가 공공시장에서 조달권을 가지고 있다. 또 현재 윈도우 교체 시기를 겨냥하여, 공공시장 뿐 아니라 내년 말까지 일반 기업체나 금융권에도 구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Q3. 기업용 OS외에도 개인용 OS출시 계획은 없나?

A. (박학래) 개인용 OS의 경우, 호환성에 관한 상당한 완성도를 갖췄을 때 시작할 계획이다. 지금은 B2B에 주력하는 게 급선무다.

Q4.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목표는 무엇인가?

A. (박학래) 현재 클라우드 시장은 MS와 아마존 시장이 장악하고 있다. 티맥스도 충분히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고 본다. 두 경쟁사 모두 퍼블릭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으나, 티맥스는 철저히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차별적 경쟁력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

Q5. 상장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투자 계획은?

A. (존 윤 티맥스소프트 글로벌 CTO)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상장 심사 청구 전에 회계적인 요소를 상장 주관사와 협의하고 있다.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이다.

Q6. 티맥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과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만든 기술을 구분해 달라.

A. (존 윤) 티맥스OS의 커널은 오픈 소스를 활용했다. 오픈 소스의 핵심을 분석하여 성능과 효율에서 아쉬움을 느낀 부분은 자체적으로 새롭게 개발하여 해결했다. 특히 그래픽쪽의 디스플레이 엔진들은 전부 티맥스의 기술력 확보로 인한 독자적인 개발 성과물이다. 성능과 효율 면에서 MS 윈도우보다 탁월하다고 보장한다.

클라우드의 경우, 온전하게 티맥스가 개발한 성과물이다. 초기에는 오픈스택을 고려했지만 관리가 어려워 직접 개발했다.

Q7.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통한 매출금은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

A. (박학래) 우선 정부 조달 사업에서 어느 정도의 마켓을 확보하겠다는 당장의 계획은 없다. 서비스에 상응하는 가격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다만, (국가 공공시장 조달권이 있기 때문에) 가점 요소는 분명 있다. 그러나 어떻게 가격이 산정될 지는 미지수다. 

Q8. 시장에서 티맥스OS의 확산 속도를 예측한다면?

A. 티맥스OS에서 만든 문서는 윈도우 PC에서도 잘 열린다. 호환성이 좋기 때문에 티맥스OS가 빠르게 MS를 대체하리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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