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다음 달 9일 뉴욕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가 전작보다 S펜의 기능이 강화된다. 갤럭시노트9의 S펜에 뮤직 콘트롤(재생)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S펜의 버튼을 통해 음악을 틀 수 있는 것인데,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동작하며 배터리가 적용될 전망이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아이스 유니버스 계정 사용자는 갤럭시노트9의 S펜에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뮤직 콘트롤 기능과 원격(장거리) 셀프 타이머 기능이 담길 것이라고 샘모바일과 폰아레나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S펜이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배터리가 적용돼 전작의 S펜보다 크기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패블릿인 갤럭시노트시리즈의 경우 S펜이 모델의 상징이다. 특히 갤럭시S8부터 플러스 모델이 같이 출시되면서 노트시리즈는 S펜이 기능이 더 중요해졌다. 갤럭시노트7의 경우 S펜에 IP68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하고, 외국어 번역 등 실용성을 강화한 적 있다.

갤럭시노트9 언팩 미디어 초청장 (이미지=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언팩 미디어 초청장 (이미지=삼성전자)

전작 갤럭시노트8에서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움짤)을 이용자가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직접 S펜으로 GIF를 제작하고 다른 이용자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제공된 것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S펜으로 직접 그린 글자와 도형이 최대 15초 분량 정도 GIF 파일로 만들 수 있다. 갤럭시노트9 역시 뮤직 콘트롤 기능과 원역 타이머 기능 등이 추가돼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9일 오전 11시(한국 8월10일 0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9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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