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블록 4 버전이 마지막 비행을 끝냈다.

2일(현지 시각), 아르스테크니카는 12번째 성공적인 비행을 마친 팰컨9 로켓 블록 4 버전의 마지막 모습을 보도했다. 블록 4 버전 로켓은 지금까지  11번의 비행과 1번의 헤비 미션을 수행했다. 헤비 미션은 500만 파운드(약 2300t) 이상의 물량을 우주로 옮길 수 있는 추진을 낸 비행으로, 이륙 추진의 최대치는 747 항공기 18대의 힘과 같다.

드래곤 우주선 프로그램 매니저인 제시카 젠슨은 “더 이상 블록 4 버전의 비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블록 4 버전 로켓은 바다에 떨어지며, 다시 회수되지 않는다. 

제시카 젠슨은 이어 “스페이스X는 여전히 우주선의 열 패널과 관련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추후 발사 지연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지만, “문제는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르스테크니카]
마지막 비행을 마친 스페이스 X의 팰컨 9 로켓 블록 4버전 [사진=아르스테크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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