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학생 20명을 초청해 KT스카이라이프와 KTH 등 미디어 그룹사의 방송 제작 현장을 돌아보고 전문 방송인과 함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KT그룹 사랑의 꿈나무 투어(이하 투어)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첫 행사이며 하반기에 3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총 9시간에 걸쳐 동영상 편집과 조정, 녹음, 관제 등이 이뤄지는 위성방송과 K쇼핑 방송∙제작∙송출 시설을 견학하고 홈쇼핑 제작 과정에도 직접 참여했다.

또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쥬라기공원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크로마키 등 특수 효과를 체험하고 어린이방송인 대원방송 전속 성우 10명과 함께 더빙하며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가 영화에서 직접 들어보는 색다른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 후에는 쇼핑 호스트, 성우, 아나운서 등 방송인과 함께 대화하며 미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KT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학생 20명을 초청해 KT스카이라이프와 KTH 등 미디어 그룹사의 방송 제작 현장을 돌아보고 전문 방송인과 함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KT그룹 사랑의 꿈나무 투어’를 진행했다 (진=KT)
KT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학생 20명을 초청해 KT스카이라이프와 KTH 등 미디어 그룹사의 방송 제작 현장을 돌아보고 전문 방송인과 함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KT그룹 사랑의 꿈나무 투어’를 진행했다 (사진=KT)

투어에 참가한 김정민(남, 13살)군은 “커서 방송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사실 막막했었다”며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송국을 방문했는데 실제 현장을 보고 성우, 아나운서 분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투어는 KT 미디어 그룹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방송 인력 등을 활용해 미디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해당 분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실제 방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투어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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