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한국외식산업협회(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가 UN의 기아퇴치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협회는 UN 세계식량계획(WFP)이 추진하는 기아퇴치 운동인 ‘제로 헝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기금 모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WFP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달 방한한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데 이어 이달 실무진 협의를 통해 세부실행 방안을 확정했다. 먼저 회장사인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는 매년 치킨 판매금액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WFP에 전달할 계획이다.

윤홍근 외식산업협회 회장은 “낭비되는 음식물을 줄이는 것은 환경보호와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이와 함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세계적인 기아 퇴치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홍근 외식산업협회 회장(우)과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이 UN의 기아퇴치 운동에 발벗고 나서기로 합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
윤홍근 외식산업협회 회장(우)과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이 UN의 기아퇴치 운동에
발벗고 나서기로 합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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