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데일리룩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촬영을 진행해요. 때문에 일상 생활이 일어나는 모든 곳이 촬영 장소가 될 수 있죠. 고객 입장에서 제품을 언제 어떻게 입고 활용할지 먼저 머릿속에 상상하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더니 매출까지 늘게 됐어요”
지난 2016년 방영됐던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던 아리요시 리사가 대한민국에서 여성의류 쇼핑몰 ‘스타일라이크’ 대표로 변신해 이슈다.
스타일라이크는 베이직한 스타일의 데일리룩 여성의류 브랜드로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통해 지루함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20~30대 여성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활용의 다양성을 중요시 하고 있다.
2016 하반기 창업 한 뒤 판매 부진의 어려움도 있었다. 아리요시 대표는 일본 현지에서 전문 모델로도 활동했지만 한국 온라인 쇼핑몰의 촬영 환경이 전혀 달랐던 것. 때문에 판매하고자 하는 옷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다.
아리요시 대표는 “전문적인 포즈 대신 실제 일상 속에서 제품을 착용하고 언제 어디서나 재미있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표현 방법이 달라지자 고객들도 제품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운영에 있어 부족한 부분은 공동대표인 김성규 대표가 담당한다. 김 대표는 의류 매장 관리 경험을 활용해 아리요시 대표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연습생 시절 알게 된 두 대표는 패션이란 공통 관심을 통해 친분을 쌓고 함께 창업에 도전했다.
김 대표는 “과거 의류 매장 관리 경험을 활용해 아리요시 대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특히 아리요시 대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사무실보다 동대문 의류 시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트렌드를 살피고 제품의 특장점을 파악해 내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스타일라이크는 향후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일본어 사이트 구축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아리요시 대표는 “이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이 언제부터 스타일라이크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지 문의를 하는 등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일본 진출과 더불어 자체 제작 상품을 준비해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들이 스타일라이크 제품을 언제 어떻게 착용할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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