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운영체제(OS)인 iOS와 맥 앱스토어에 적용할 새로운 가상화폐 앱 규정을 제정했다. 규정의 핵심은 iOS에서 가상화폐 채굴을 금지하는 것이다. 앱스토어 리뷰 가이드라인에는, 하드웨어 적합성 섹션에서 모든 앱은 가상화폐 채굴과 관련된 백그라운드 프로세싱을 운용할 수 없다.

애플은 이같은 내용을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했다고 다수 외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운영체제(OS)인 iOS와 맥 앱스토어에 적용할 새로운 가상화폐 앱 규정을 제정했다. (사진=엔가젯)
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운영체제(OS)인 iOS와 맥 앱스토어에 적용할 새로운 가상화폐 앱 규정을 제정했다. (사진=엔가젯)

가상화폐 열풍 이후 앱스토어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상화폐 채굴 앱이 등장했다. 그리고 이러한 앱들은 등장과 사라짐을 반복했다. 가상화폐 채굴 앱은 다른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SNS에 앱 소개, 다른 사용자가 앱을 다운로드하도록 추천할 경우 이에 대한 보상으로 가상화폐를 제공한다.  

앞서 구글도 크롭 웹스토어에서 가상화폐 채굴 확장 프로그램을 차단했다. 이번 애플의 새로운 지침은 iOS뿐만 아니라 맥OS에도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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