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재익 기자] 애플이 애플 워치의 새로운 OS를 공개했다. 오리지널 애플 워치는 업데이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4일(현지시각) 미국 세너제이에서 열린 WWDC 2018에서 애플 워치의 새로운 OS(운영 체제)인 ‘watchOS 5’를 공개했다.

‘watchOS 5’에 추가된 기능들은 피트니스 모드의 새로운 기능 추가, 워키토키(Walkie-Talkie) 모드 신설, 팟캐스트 앱 추가 등이다.

이용자들에게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던 피트니스 모드에는 경쟁 모드, 요가 모드 등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다. 워키토키 모드를 만들어 직접 애플 워치를 통해 사람들과 대화도 가능하게 됐다. 팟캐스트 앱도 추가해 휴대폰 없이 애플 워치 만으로 팟캐스트 청취가 가능해졌다. 웹 키트 기능도 추가돼 메시지나 이메일에서 웹 페이지를 볼 수 있다.

애플은 4일(현지시각) WWDC2018 현장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 워치의 새로운 OS인 'watchOS 5'를 공개했다.(애플 홈페이지 캡쳐)
애플은 4일(현지시각) WWDC2018 현장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 워치의 새로운 OS인 'watchOS 5'를 공개했다.(애플 홈페이지 캡쳐)

오리지널 애플 워치는 업데이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watchOS 5’ 업데이트는 ‘애플 워치 시리즈1’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외신들은 애플 장치들의 지원이 보통 5년 이내였기 때문에 오리지널 애플 워치에 대한 업데이트가 끝난 것에 대해 충격적인 일은 아니라 전했다. 오리지널 아이폰의 마지막 업데이트는 시장에 나온 지 채 3년이 되지 않았던 2010년 2월이었다.

또한 외신들은 이번에 공개된 ‘watchOS 5’의 공식 출시는 올해 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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