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오는 4일(현지시간)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인 WWDC 2018을 개최한다. 애플은 WWDC 2018에서 모바일 새로운 운영체제(OS)인 iOS12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iOS12를 공개하지만 iOS12에 포함된 새로운 기능 설명은 나중에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소프트웨어에 더 많은 기능을 넣기 전에 iOS의 품질을 먼저 향상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 9월 iOS11이 출시 된 이래, 애플로부터 14건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었고 운영체제에 67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폰아레나는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iOS10은 46개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iOS11은 전작(iOS10)에 비해 46%나 문제점이 증가한 것이다.

일부 전문가는 iOS에 발생하는 문제가 애플의 명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폰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애플이 충족시킬 수 없는 iOS에 대한 요구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WWDC 2018에서 iOS12를 공개해도 새로운 기능 설명을 이 때하지 않고, 나중에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먼저 iOS의 품질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애플은 40 종의 제품(디바이스)을 판매하고 있으며, 애플은 5년 전보다 33% 이상을 더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애플은 각 장치가 최신 버전의 운영 체제에서 원활하게 실행되도록 해야 한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무어헤드 인사이트의 패트릭 무어헤드 애널리스트는 “코드가 너무 커지면 다루기 힘들어진다”며 “현재 바로 애플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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